요트 프로포즈 대성공~~^^

by 하라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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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에 세일요트 프로포즈를 했습니다.  ㅎㅎ

 

결론은???    대성공!!!!!

 

요트에서 보여주는 프로젝트 화면에 저희 사진이 뜨기 전까지 전혀 눈치를 못채고 있다가

 

떡하니 제 이름과 함께 프로포즈 영상이 나오니 그때 부터 얼마나 울던지 ^^;

 

이벤트 영상이 끝나고 나랑 결혼해 줄래라는 물음에 너무도 기쁘게 대답해주네요.

 

 

우여곡절이 참 많았습니다.  원래 예약했던 날짜에 예비장모님께서 오시는 바람에 날짜 연기한번 하고

 

당일에는 파워요트가 고장이 나서 세일요트로 급변경도 하고(이때는 얼마나 놀랬던지 ㅎㅎㅎ)

 

파워요트는 보지 못했지만 세일요트도 좋더라구요. 실내에 장식이 너무 잘되있어서

 

저랑 여친이랑 같이 감동스러웠습니다. ㅎㅎ

 

선장님도 요트 이벤트 진행되는 동안 분위기 좋게 농담도 해주시고,  디카로 사진도

 

열심히 찍어주셨습니다.  케익이랑 무알콜 음료도 제가 부탁드린데로 잘 준비해주셨구요.

 

더불어 레스토랑의 웨이터 분께서도 연기를 참 잘하셔서 요트이벤트 뽑기도 아주

 

자연스럽게 잘되어서 여친이 전혀 눈치를 못챘더군요. ㅎㅎㅎ

 

연기 잘하는 웨이터 시프트때 걸리는 것도 조금 운이 따라야 할것 같아요. ㅎㅎ

 

여러모로 신경써서 프로포즈인거 안들키게 잘 진행되어서 그런지 너무 놀라고,

 

엄청 감동받아서 오늘까지도 싱글벙글하네요.

 

효과 제대로 보는 것 같습니다.

 

 

사실 프로포즈한다는게 참 머리 아프잖아요. 언제 해야하고, 어떻게 해야하고, 눈치 못채게 해야하고

 

감동도 있어야하고, 정성도 보여야 하고... 덜덜 ㅎㅎ

 

결혼날짜가 다가올수록 프로포즈가 너무 압박으로 다가오더군요.

 

룸까페를 빌리는 거는 너무 흔하고, 방꾸미는 것은 몇번 했어서 안되겠고,

 

극장이나 연극보다가 깜짝 이벤트 하는 방법은 주위 여자동료들한테 물어보니까

 

사람 많은데서 하는 거는 의외로 여자들이 별로 안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프로포즈 어떻게 해야할지 참 고민 많았는데, 다른 분들에게도 추천드리고 싶네요.

 

평소에 요트 타볼 일이 사실 별로 없잖아요. 저랑 여친도 이번에 처음 타봤고 ㅎㅎ

 

그렇게 남들과는 다른 특별함이  있고, 이런 것까지 준비했나 싶게 영상편지, 사진액자, 케익과 음료, 꽃다발까지

 

마련되어 있으니까 여러모로 좋았습니다.

 

ㅎㅎㅎ  여친이 남들에게 자랑할만하게 잘 치룬것 같습니다.

 

프로포즈로 고민 중인 예비 신랑들께 추천드리고 싶네요. ㅎㅎㅎ

 

다만, 절대로 눈치 못채게 밑밥을 잘깔아야 한다는 거 ㅎㅎ

 

그럼 다들 성공적인 프로포즈 되시길~~

 

 

 요트프로포즈이벤트 2-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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