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내용.
1. 소연아! 깜짝놀랐지?
2. 2010년 2월 12일 눈오던날 기억나..??
3. 그때 소개 받은게 나는 아직도 생생한데.
4. 벌써 1000일 하고도 132일이나 지낫네..
5. 계획에도 없이 갑자기 소개팅 받게 되서..
6. 별 기대없이 만났었는데.
7. 그게 아마 우리 운명이었던거 같아.
8. 그동안 지내면서 좋은일도 많이 있었지만.
9.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울기도 많이 울고..
10. 나때문에 많이 힘들었지?
11. 나는.. 의정부에서 같이 지냈던 3달이 제일 미안해..
12. 지우고 싶은기억이지만..
13. 그또한 우리의 추억이니까 내가 평생 짊어지고 살께.
14. 돌아보니 내가 정말 죄도 많이 짓고 힘들게 했었던것 같아.
15. 고집쌔고, 철없고, 사고뭉치에 덤벙거리기까지 하는
16. 남자친구 만나 고생이 많았지만
17. 앞으론 내가 힘들게 만든만큼! 아니그보다 더!!
18. 행복하게 해줄께.
19. 내가 그동안 많이 표현도 못하고 얘기도 못하고
20. 가족들 챙긴다는 핑계로 너한테는 너무 소홀했던것같네.
21. 이제 우리 둘이 행복하게 잘살자.
22. 소연아.. 진심으로.. 사랑해
23. 내가 평생 행복하게 지켜줄께.
24. 나랑 결혼해 줄래?
음악은 샘플에 나온 음악으로 부탁드립니다.
